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전문 기업 ‘틸더(TILDE)’는 보다 색다른 플랫폼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를 활용 및 관리, 새로운 의료 혁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유사 플랫폼은 의료정보가 파편화되어 있다는 한계점이 있고, 협업 프로세스를 적용한 의무기록 작성 플랫폼을 비롯해 고품질 의료데이터 수집을 위한 플랫폼은 부재한 상태다. 틸더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여 ‘2021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2차)’ 지원을 통해 Hospital CORE Platform을 개발했다.

이는 표준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특화된 의료정보를 효율적으로 가공하는 소프트웨어다. 의료진은 실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입력한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확장성 높은 데이터 모델로 구축도 가능하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먼저 ‘Cath Lab-CORE’는 순환기내과 카테터 시술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데이터베이스에 해당하며, ‘GE Lab-CORE’은 소화기내과 내시경 검사 데이터 관리 및 연구 데이터베이스다. ‘wECG-CORE’는 웨어러블 ECG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 데이터베이스로 해당 플랫폼은 현재 상급 종합병원 3곳에 론칭돼 서비스 중이며, 의료진의 니즈에 맞게 계속 고도화해 나가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대국민 건강검진 관리 플랫폼으로 OCR 기술을 이용한 ‘HEALTH SCAN’을 개발 중에 있다. 맞춤형 개인 의료 데이터 베이스 플랫폼으로, 개인의 건강기록을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틸더는 현재 다양한 헬스케어와 IT 관련한 논문과 더불어 3건의 특허, 1건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인재양성 영입과 함께 데이터 핸들링을 위해 연구소와 유관기관과 MOU를 맺고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틸더 주형준 대표는 “임상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모델링과 UI/UX를 구현해 병원내 다양한 직군의 의무기록 작성과정의 협업을 가능하게 해 문서작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도 협업과 업무효율을 높여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공하여 의료 혁신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부 장세갑기자 c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