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창업지원단 2021 실험실 창업기업 : 딥엑스알랩]

기사원문 : 메타버스 솔루션 딥엑스알랩, ‘나만의 커리커쳐 아바타’로 만나는 메타회의 ‘마이 미팅 룸’ 선봬

최종수정 2022.09.16 11:13 기사입력 2022.09.16 11:13

‘메타버스’의 등장은 세계인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더 가까이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 세계에서의 경제활동으로 실제 부를 축적하기도 하고, 기업은 홍보의 장으로, NFT와 같은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을 추진하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비대면 추세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 공간과 현실과의 거리는 더욱 좁아지고, 그 특성을 살려 비대면 행사, 기자간담회 등도 열리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비대면 회의와 관련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나만의 메타버스 공간’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딥엑스알랩은 웹캠 외 별도의 장비 없이도 다양한 메타버스 공간을 인터렉티브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딥엑스알랩이 출시한 ‘마이 미팅 룸’은 메타버스 상에서 회의할 수 있는 3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마이 미팅 룸’에서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도 웹캠만 있으면 나만의 3D 커리커쳐 아바타로 화상회의에 참가가 가능하다.

기존 글로벌 대기업들이 서비스하는 3D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정해진 아바타를 선택한다. 반면 ‘마이 미팅 룸’에서는 사용자의 사진 입력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닮은 커리커쳐 아바타 생성이 가능하다. 2D 이미지를 가지고 얼굴 및 의상을 3D 커리커쳐 아바타로 복원이 가능한 것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큰 차별화를 이룬 점이다.

가장 차별화된 점은 헤드셋 등 VR 공간을 위한 추가 장비 구입 없이 웹캠 만으로도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미 소유하고 있는 저가의 웹캠으로 접속해도 3D 동작을 인식하여, 인식된 동작을 18개의 3D 아바타 관절 정보로 변환하여 서버에 전달한다. 이에 사용자가 실제 자신의 모습을 반영한 나만의 3D 커리커쳐 아바타로 메타버스 상에 접속하여 실감나는 동작들을 경험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타사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마이 미팅 룸’의 큰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클라이언트의 3D 모델과 함께 구현되어 실시간 동작을 플랫폼에 즉시 반영 가능해 서버 운용 시 네트워크 부담도 적다.

딥엑스알랩은 ‘마이 미팅 룸’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과 다양한 기업의 수요에 맞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마이 메타 버스 룸’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반 메타버스 아바타 솔루션 ‘마이 아바타 스튜디오’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형태의 제품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딥엑스알랩은 AI 메타버스 아바타 스튜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 메타버스 미팅 룸에 이어 다양한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말경 AI 기반 메타 휴먼 스튜디오 베타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반영구 성형 비대면 상담 메타버스 플랫폼 ‘마이 메타버스 성형 컨설팅 룸’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연예인 아바타 개발도 예정돼 있다.

한편, ‘2021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실험실창업(2차)’을 통해 2021년 9월 설립된 딥엑스알랩은 지난해 창업 후 3개월 만에 2억 7천 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2년 현재 5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는 추가 2억여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위세아이텍, ㈜바이오플러스, 유망벤처기업 ㈜시어스랩 포함 4억5천5백만원의 SI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딥엑스알랩 관계자는 “현재 3건의 특허등록, 7건의 특허출원으로 지적재산권 확보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용자 맞춤형 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API를 공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아바타 솔루션 기술 벤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